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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이야기

[난쿠반 시가,Cigar] 아르투로 푸엔테 오푸스X 벨리코소XXX Arturo Fuente Opus X Belicoso XXX

난쿠반시가 - 아르투로 푸엔테 푸엔테 오푸스X 벨리코소XXX 

                 Arturo Fuente Fuente Opus X Belicoso XXX

                            (3X 혹은 트리플X 로 읽습니다)



 오늘은 난쿠반의 제왕이라 불리는 오푸스 시가중 하나를 리뷰해보겠습니다~

오푸스는 아르트로 푸엔테의 고급 라인 입니다. (총9가지의 라인이 있습니다) 

쿠바시가 코히바처럼 많은 짝퉁이 존재한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름이 참 기네요;;헉헉;;

쓸데없이 푸엔테가 두번입니다. 제목에선 하나 뺐습니다.ㅎㅎ


  • 제조회사 : 아르투로 푸엔테  원어발음은(스페인어) 알뜨로 뿌엔떼 

  • 브랜드 : 아르투로 푸엔테 푸엔테 오푸스X 정말 지치는 이름이네요

  • 형태 : 토페도 (쁘띠 벨리코소)

  • 길이 : 117.48 mm

  • 굵기 : 19.56 mm

  • 세기 : 풀바디

  • 생산국 : 도미니카 공화국

  • 롤링타입 : 핸드메이드

  • 휴미도 보관기간 : 7~8개월 이상

  • 음료 : 물

  • 소요시간 : 1시간 30분 이하

  • 장소 :  집안



브랜드 스토리(지루하므로 패스하세요)



(이미지 출처 : 구글, 아르트로 푸엔테 홈페이지)

Arturo Fuente는 1912년 Arturo Fuente가 플로리다의 웨스트 템파라는 

곳에서 창립했다.


 하지만 1924년 큰 화재로 인해 22년간 생산을 중단하게 되었고,.

1946년에 다시 작은 규모로 생산을 재개 하였고. 1958년 Arturo의 아들인

Carlos Fuente가 가업을 이어 나가게된다. 

(지금은 5대에 걸쳐서 가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1960년 미국의 대 쿠바 금수조치로 인해 (원래는 쿠바산 담배잎사용)

어려움을 격지만 당황하지 않고 기후 환경이 비슷한 다른나라로 (도미니카 공화국)

옮겨가서 고품질 핸드메이드 시가로 명성을 떨쳐나간다.

 2010년에 이르러서는 연간 3천만개이상의 시가를 생산 하고 있다.

(출처 : 위키피디아 -> 구글 번역기에 넣은후 -> 해석)


 서론이 길었지요; 오늘따라 뭔가 자세하게 포스팅 해보고 싶었습니다.^^

앞으론 안하려구요

잡설은 그만하고 시가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큼직한 밴드가 눈에 띄네요~ 풋부분에는 빨강리본이 감겨 있습니다. 풋을 보호하기 위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레드-골드의 조화가 좋네요~~

전체적으로 금색을 많이 써서 고급져 보입니다.

 셀로판을 벗겨 냅니다. 오일이 베어나와서 어느정도 숙성이 되었음을 알려주네요.

원래는 2년정도 숙성하면 천국의 맛을 느낄수 있다고 하여서 적어도 1년이상은

숙성하려고 했지만 피울시가도 많지 않고 참을성도 많지 않아서ㅠ

그래도 샵에서 관리했던 시가를 구입해서 수개월이상 숙성한거라 맛있을거라 믿습니다.

아무튼 빨리 맛보고 싶네요 ㅎㅎ





 외관은 약간 붉은 빛이 도는 갈색입니다. 캡은 고급시가 답게 

트리플 캡으로 단단하게 봉해져 있네요.

래퍼가 약간 거친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상태가 좋습니다. 내가 관리 잘한듯.

참고로 저는 사진 고자입니다ㅜㅜ 사진과 실제 색상이 다른 경우가 많으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밴드의 디테일한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따로 찍어 봤습니다.

클래식하면서 고급진 어떻게 보면 촌스럽기도 한거 같고..


 첫모금.. 드로우가 좋습니다. 부드럽게 잘빨리네요. even burn.. 재가 균일하게 잘타들어 갑니다.

토스팅할때 실수가 있어서 앞쪽이 약간 지저분하네요ㅎ

연기도 풍부하고 부드럽습니다.


 나무향 흙의 맛.. 연한 스파이시 복합적인 맛이 부드럽게 어울어져 입맛을 돋굽니다.

그리고 간간히 아주 기분좋은 단향이 나는데 설명이 힘드네요.

해외리뷰를 찾아보니 꽃향이 난다고 하는데

저는 꽃냄새를 많이 맡아보지 않아서 그런지 꽃향이라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꽃집 아들인데ㅠㅠ



 어느덧 중반.. 단단하고 하얀재가 지저분하게 잘 타들어 갑니다. 

후추맛 가죽냄새가 주를 이루면서 태운빵맛, 기름진 짠맛, 가끔 단맛.. 

그리고 이름모를맛..

(어떤 향신료랄까 아직 정확한 맛을 집어내는데 미숙합니다.'_')


 일단 느껴지는대로 메모해 봅니다. 적어 놓지 않으면 나중에 무슨맛인지 

잘 기억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아무생각없이 그냥 맛있었다.. 이런 느낌? ㅋㅋㅋ  


 전체적으로  풀바디 스러운.. 중년의 중후한 맛.. 먼 소린지.ㅋㅋ

맛의 균형이 정말 좋습니다. 난쿠반의 제왕 답네요ㅎㅎ

시원 상큼한 진토닉 한잔이 생각나네요. 

집에서만 피우다보니 시가에 맞는 주류를 갖추기가 참 힘드네요. 

정말 아쉽습니다.

사실 시가값만으로도 너무 벅차요ㅠ


 항상 그렇지만 시가에 집중하다가 중간 중간 사진을 찍는게 참 힘듭니다.ㅎ

불이 꺼질뻔하여 중간중간 약간씩 터치업을 해서 그런지 다 피울때까지 재가 지저분 했어요.ㅠㅠ




 마지막은 가죽, 스파이시, 후추, 짭쪼름한 맛으로 기분좋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고급진 어른들의 맛이 나네요 ㅎㅎ 사진은 여기까지지만(개똥 같이 생겼네요)

꽁지까지 바짝 피웠습니다.

끝에는 많이 매웠습니다.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추천할만한 시가였네요~

이것도 박스구매 리스트에 넣어야 겠어요. 장기 숙성해서 포텐 터트려보고싶네요 ㅎㅎ


결론은 버킹검

장점 : 정말 맛있다

단점 : 비싸다.

로 압축 됩니다.ㅎㅎㅎㅎ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거라서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 리뷰만 보고 구입했다가 나와 맞지 않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보통 샘플로 1스틱씩 여러종류를 구입해서 피우는게 보통인데

저 같은 경우는 초보라 그런지 같은 시가를 3~4개는 피워야 봐야 그맛을

좀 알거같더라구요~ 


 피울때마다 별로 인 시가도 있지만

맛없다 느꼈는데 다시 펴보니 맛있던 적도 있고 그반대인 적도 있구요

물론 숙성의 부분이 많이 작용하겠지만요.. 참 어려운 시가의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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